부산시는 15분도시 제2차 해피챌린지 대상지로 사하구 신평·장림 생활권과 사상구 괘법·감전 생활권을, 시범사업지로 동구 좌천·범일 생활권과 북구 만덕생활권을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피챌린지란 15분도시 모델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3~5년간 대표생활권에 각 300억 원, 시범사업지에 각 2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시민소통 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개선사업과 근린주거(상권)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으로 나뉜다.
신평·장림 생활권과 괘법·감전 생활권은 민관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평가에서 동서 균형 발전과 다양한 소통·교류 공간 확보를 통한 커뮤니티 회복 가능성 부분에서 높게 평가됐다.
시는 연내 4개 생활권에 대한 전략계획을 마무리하고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을 통해 순차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권별 특정된 사업 중 상대적으로 절차가 단순한 과제는 내년 1월 즉시 착수한다.
경찰청·교육청 등 관련기관의 협의, 지역주민의 사회적 합의 등 사전절차가 필요한 과제는 관련 절차 이행 후 순차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제1차 해피챌린지 대상지로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대표), 영도구 신선남항생활권, 수영구 망미수영생활권(시범)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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