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 6호태풍 ‘카눈’ 대처 상황을 점검한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머무르고 있던 카눈은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대통령실 참모는 물론 국무총리·관계부처 장관·17개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대면 및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방한은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다 대통령의 방한이 추진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태풍이 올라와 잼버리 폐회식이 예정대로 진행되기 쉽지 않은데다 외빈을 모시기에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여러가지를 고려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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