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날 개최한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행사에 잼버리 대원 2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댄스 파티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디제잉 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이달 11일 개막 예정이던 세종문화회관의 '세종썸머페스티벌' 프로그램 일부를 앞당긴 것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디제잉, 비보잉,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스위스, 대만, 중국, 마케도니아 대원 등이 참여했다. 인원은 광화문 1300여 명, 여의도 한강공원 1200여 명 등 총 2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잼버리 단원들이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과 광화문에서 음악이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 아래 화합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는 모범적인 모습까지 보여 행사가 더욱 빛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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