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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 개최

24일 제약회관서 열어…83개 유망기술 소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과 오는 2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15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래 지금까지 83개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9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낸 행사다. 행사는 기술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일대일 파트너링 개별 기술상담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번에는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12개 대학 및 의료기관의 우수한 기술 발표가 예정돼있다.

소개되는 기술은 △택란추출물을 포함하는 골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경희대학교 정혁상 교수) △GCH 1표적 짧은 간섭 RNA(siRNA)를 이용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서울아산병원 이희란 교수) △글라이코실화 면역글로불린을 포함하는 염증성 안과질환의 치료제(건국대학교 강영선 교수) △신경 발달 장애의 발병 위험도 예측용 바이오마커 조성물(단국대학교 김희정 교수) △인간 질환 예방·치료제와 인축 독성이 없는 해중 방제제(한림대학교 고영호 교수) △파킨슨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경북대학교 김상룡 교수) △짧은 시간에 생리활성물질을 캡슐화하는 마이크로캡슐 제조방법(성균관대학교 정지헌 교수) 등이다.



이날 이경호 협회 산업진흥팀장은 ‘K-SPACE 플랫폼 소개 및 고도화 방안 안내’를 주제로 발표한다. K-SPACE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 라이브러리 플랫폼이다. 협회는 올해 파이프라인 추가, 플랫폼 기술 항목 신설 등 콘텐츠를 보강하고, 온라인 기술사업화 중계 시스템 마련, 기술사업화 자문위원회 운영 등으로 K-SPACE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대학과 병원의 기초기술, 공공기술을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신산업을 창출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제약바이오기업, 대학교, 병원, 산학협력단,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등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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