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 증가한 125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60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 55억 원으로 1분기 53억 원에 이어 연달아 분기 매출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분기 매출로 사상 처음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적자 폭은 줄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의 상반기 매출 중 코로나19 진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이다. 한때 30%를 넘어가던 코로나19 진단 제품 매출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음에도 임상화학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임상화학 진단 제품의 경우 1분기 이집트에 이어 2분기 멕시코, 브루나이 등 인증 및 출시 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통합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67억 5000만 원 규모의 분자진단 플랫폼 및 시약 개발 과제에 참여를 결정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팬데믹 기간에도 신사업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이번 상반기 최대 매출 달성으로 그 결과를 성공적으로 증명할 수 있기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분자진단 등의 신규 플랫폼 투자를 진행하며 사업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