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ATM(현금인출기)를 파손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신원미상의 용의자가 경찰의 추적을 받고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용의자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쫓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신원미상의 용의자 A씨는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어린이대공원 내 놀이공원 매표소 옆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파손하고 그 안에 있던 현금 322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께 “은행 ATM 기계가 털렸다”는 어린이대공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1시55분께 어린이대공원 내부의 놀이공원에 접근했으며 오전 6시께 어린이대공원 담장을 뛰어넘어 도주했다. 도주 당시는 어린이대공원 개장 전이었다.
A씨는 전기 토치 절단기로 현금인출기의 잠금장치 부위를 파손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은 A씨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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