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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가 고공행진, 신조선가 랠리’ 조선주 이틀 연속 상승

유가 상승·신조선가 상승 지속

한화오션 4.65%·현대重 1.68% ↑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총수주 금액 약 6790억 원에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2년 인도한 174K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국제유가 상승, 신조선가의 지속적인 상승에 조선주가 재차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4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042660)은 전 거래일 대비 1750원(4.65%) 오른 3만 94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미포조선(010620)(3.89%), HD한국조선해양(009540)(2.24%), STX중공업(071970)(1.93%), 삼성중공업(010140)(1.39%), HD현대중공업(329180)(1.68%)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2조 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연일 하락했지만 전 거래일인 28일 11거래일 만에 상승한 후 이틀째 오르고 있다.



조선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건 2가지가 꼽힌다. 국제 유가 상승과 신조선가의 지속적인 상승이다. 올 6월만 해도 배럴 당 65달러 선에 머물렀던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이달 들어 80달러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고유가 수혜주인 조선 업종이 부각받고 있다.

신조선가의 지속적인 상승도 조선주 매수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락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신조선가가 신기록을 경신하면 2억 6500만 달러까지 왔다”며 “가장 최근 현대중공업의 2억 6510만 달러 수주까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조선가 지수는 조선 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 1998년 전 세계 선박 건조 평균 가격을 100으로 설정해 수치가 높아질수록 선박 건조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다. 현재 신조선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08년 8월 191.5의 90% 수준인 174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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