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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템퍼링 허위사실"vs스파이어 "전속계약 유효" 날선 공방(종합)

오메가엑스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오메가엑스가 현 소속사 아이피큐로 이적하면서 불법적인 템퍼링(전속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IPQ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파이어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오메가엑스 템퍼링 의혹 이슈 및 오메가엑스의 제반 IP(지식재작권) 양수도 계약의 문제점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스파이어는 "당사는 IP 양수도 계약 당시 다날엔터 및 양수인(전 매니저 A씨)에게 '오메가엑스가 다날엔터 또는 다날엔터의 관계사로 들어가는 것이라면 본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 지난 7월3일 오메가엑스는 다날엔터 관계사인 아이피큐(전 픽쳐레스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IP 양수도 계약의 양수인인 매니저 A씨가 당사 쪽에 연락했고, 3차례 만남을 통해 탬퍼링 의혹의 정황과 양수도 계약이 유효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폭로했다"고 덧붙였다.



스파이어는 법무법인을 통해 IP 양수도 계약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스파이어는 "오메가엑스 멤버들 역시 전속계약 해지합의서를 작성하는 등 개별적인 전속계약의 해지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양수인 및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IP 양수도 계약에 대한 위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만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의무를 이행할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며 "당사는 이러한 이유들로 IP 양수도 계약의 취소 및 해제(해지) 절차를 진행 중인 바, 당사와 오메가엑스 멤버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오메가엑스 IP는 조만간 회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아이피큐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며 탬퍼링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이피큐는 "유튜브 A 채널에 게시된 본 사안 관련 영상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파이어와의 3자 합의 내 일방적 귀책사유에 따른 손해 배상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강제 추행, 정서적 학대에 다른 민형사 고소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오메가엑스 영입 과정에서 불법 행위나 템퍼링 시도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 열한 명의 멤버는 오랜 꿈이었던 연예 활동 지속과 수차례 이어진 폭언폭행 등의 피해로 무너진 개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적법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거짓된 모습을 연기하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정확한 증거 자료와 사실들을 토대로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며, 소속 아티스트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 지속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소속사였던 스파이어의 대표 강 모씨로부터 폭언 및 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5월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고, 지난달 30일 종합 IP 제작 그룹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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