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 세계 정부, 기관, 기업 인사들이 모여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김영섭 신임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의 ICT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
KT는 다음 달 7~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문가와 관계자 1000명 이상이 모여 ICT와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하고 논의하는 연례행사다.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를 주제로 KT, 삼성전자, 차이나모바일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가 참석해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AI), 6세대 이동통신(6G), 핀테크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교류한다. 김 대표와 함께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양지에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KT의 최강림 AI모빌리티사업단장, 배순민 AI2XL연구소장, 박준희 모빌리티제휴사업담당, 최원석 BC카드 사장 등도 발표를 맡는다. 리벨리온, 모레, 콴다, 투지디트 등 협력사는 AI반도체부터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기술을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행사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며 글로벌 ICT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위상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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