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팬덤이 경쟁력"…글로벌 팬심 챙기는 네이버웹툰

AI사진필터 '툰필터' 글로벌 인기

사진→웹툰 서비스로 충성심 높여

웹소설 '왓패드' 로맨스·SF 확장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되는 네이버웹툰은 팬 콘텐츠 '툰필터'가 여러 피부 톤을 제공 중이다. 사진 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팬덤을 묶어 두기 위한 ‘팬 콘텐츠’를 글로벌에서도 더욱 강화한다.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론칭해 팬들의 충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인공지능(AI) 사진 필터인 툰필터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다. 툰필터는 현재 국내 뿐 아니라 태국·인도네시아·프랑스·북미에서 시즌제로 운영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글로벌 이미지 전환 건수는 6000만 장 이상이다.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되는 네이버웹툰의 팬 콘텐츠 '툰필터' 영어 서비스. 사진 제공=네이버웹툰


각 나라마다 웹툰 인기작이 달라 적용되는 작품들이 다른 것도 특징이다. 지난달 16~30일 북미에서 운영된 툰필터의 경우 전체 전환 건수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작전명 순정’이다. 타 언어권에 비해 현지 작품의 인기가 높고, 전체 전환율에서 약 절반 정도를 현지 작품이 차지하고 있다. ‘홈식’ ‘언오디너리’ ‘커스드 프린세스 클럽’ 등이 툰필터에 쓰였다. 2주 남짓 운영됐지만 영어 서비스의 이미지 전환 건수는 900만 건에 이른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는 ‘유미의 세포들’ ‘외모지상주의’ ‘프리드로우’ ‘연애혁명’ 등의 필터가 적용됐지만 인도네시아는 ‘Wee!!!’, 태국은 ‘보이즈 스쿨’, 프랑스는 ‘블러드 인 러브’ 등의 현지 인기작들의 작품이 툰필터에 활용됐다.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되는 네이버웹툰은 팬 콘텐츠 '툰필터'의 중국어 서비스. 사진 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현지 팬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웹툰은 “이용자가 웹툰을 읽는 행위 뿐 아니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영역을 더욱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웹툰운세’ ‘툰BTI’ 등 지역 특화 콘텐츠가 운영되듯, 글로벌 서비스도 지역에 특성에 맞춰 운영된다. 툰필터의 글로벌 서비스는 다양한 피부 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고, 현지 작품들도 추가됐다. 이달 중 툰필터는 중국어 번체 서비스와 한국어 서비스 시즌4의 개시를 앞두고 있다. 조만간 일본어 툰필터도 출시된다.

툰필터 이외의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나 다각도로 확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팬 엑스포에서 2억 1500만 회의 조회수를 보유한 왓패드 인기 작가 제시카 쿤솔로가 팬 사인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북미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도 팬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왓패드는 지난달 24~27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최대의 웹툰·웹소설 컨벤션인 팬 엑스포에 참가했다. 팬 엑스포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올해 왓패드 부스에도 1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렸다. 왓패드의 이용자 중 여성 비중은 80% 수준으로, 왓패드도 여성층 공략을 위한 패널 세션을 개최했다. ‘로맨스의 진화’와 ‘공상과학(SF)·판타지 속 여성들’이란 주제로 열린 세션에는 인기 작가들과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팬 엑스포에서 왓패드 인기 작가들이 '로맨스의 진화'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웹툰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