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필옵틱스(161580)에 대해 현재 주주라면 9월 말 분기 현금 배당 수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말 기준 주주는 현재 동사 시가총액 기준 시가배당률 15.5%에 달하는 현물 배당 수령 가능하다”며 “이는 자회사인 필에너지 상장 전 필옵틱스 공시 사항”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4월 당사는 필옵틱스 자료를 발간하면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며 “올해 9월 말 기준 주주는 분기 현금 배당을, 12월 말 기준 주주는 필에너지 주식 56만주 현물 배당 수령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여기에 자사주 61만주도 내년 소각할 계획인 바 총 시가배당률 20% 수준의 주주환원 진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한편, 동사 주가는 자회사 필에너지 상장 전후로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오히려 필에너지 상장 이후에는 예전 대비 더 하락했다”며 “다만 기존 발간자료상 당사가 추정한 필에너지 시가총액은 3,000억원이었으나 현재는 오히려 2배 이상인 6,31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OLED 주력 장비는 레이저 컷팅 장비이며 올해 주요 고객사 15K 투자로 총 900억원의 수주 예상한다”며 “내년 고객사가 투자를 30K 수준까지 확대할 경우 동사 수주는 1,800억원 이상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동사가 홀 컷팅, 쉐이프 컷팅, 글래스 컷팅에 모두 강점을 보유한 바 추가 수혜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3년 동사 매출액 3,616억원(+18.9% y-y), 영업이익 202억원(+11.5% y-y) 예상한다”며 “동사 CAPA는 1공장 기준 필옵틱스 2,500억원, 필에너지 2,500억원이며, 필에너지 2차전지 전용 공장은 올해 12월 준공 및 내년 가동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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