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손흥민 "그 폰은…" 팬 셀카 요청 정중히 거절하고 박수받은 이유

축구선수 손흥민이 팬과 함께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 갤럭시는 직접 들고 찍워줬다. 틱톡 캡처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팬과 함께 사진을 찍어줄 때 ‘갤럭시’만 자신이 직접 들면서 앰배서더로서 의리를 지켰다. 그는 아이폰을 들고 오는 사람에게는 팬이 직접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이 스폰서 계약에 따라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일부 팬들의 휴대전화를 만지는 걸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숏폼 플랫폼 틱톡에 손씨와 팬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손흥민은 삼성전자와의 계약으로 인해 팬들의 아이폰을 들 수 없다. 손흥민과 셀카를 찍고 싶다면 삼성폰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 담겨있다.

실제로 갤럭시 S23을 들고 팬이 다가오자 손씨는 직접 폰을 들고 셀카를 찍었다. 팬은 손씨의 7번 유니폼을 펼친 채였다.

손흥민이 아이폰을 들고 온 팬에게 자신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를 찍을 수는 없다고 양해를 구하는 모습. 틱톡 캡처


반면 손씨는 아이폰을 내미는 팬에게 두 손을 모으며 사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손씨의 공손한 거절에 팬은 "괜찮다"며 자신이 직접 아이폰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데일리메일은 "삼성 폰이 없는 팬들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만나면 본인이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를 찍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매체의 해석대로 손씨는 삼성전자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성의를 다하고 있다. 그는 앰배서더가 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기적으로 갤럭시를 비롯한 삼성전자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하는 스마트싱스 라이프' 캠페인 영상에 등장한 손씨는 집 안의 TV·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뿐 아니라 스피커·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갤럭시 Z 플립이 처음 나왔을 때 정말 갖고 싶었고, 그때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까지 모두 갤럭시로 바꾸게 됐다"며 "기기 간 연동이 자유로워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슈가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삼성전자 명예사원증.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 출국 당시에는 정식 공개되지 않았던 '갤럭시 워치6'를 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는 손씨가 착용했던 스마트워치가 갤럭시워치6가 맞다고 인정하며 손씨가 갤럭시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도 지난 4월 미국에서 연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갤럭시 폰을 가진 팬들과만 셀카를 찍겠다며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 갤럭시만(Only Galaxy)"이라고 외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민씨를 지난 7월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에 초청하고 갤럭시 Z 폴드5 1호 제품을 선물하며 애정에 화답했다. 민씨에게 갤럭시 마케팅팀 명예사원증을 전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