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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 시공사 선정, 대우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집슐랭]

KB부동산신탁 조만간 재입찰 예정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대우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에 대우건설만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이번 입찰은 유찰됐다. 사업시행을 맡은 KB부동산신탁은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내고 다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의도 공작 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기존 373가구를 허물고 지하 5층~ 지상 49층, 3개동, 공동주택 57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는 여의도 한양아파트와 대비되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전날 마감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하 5층~지상 56층, 5개동, 공동주택 956가구와 오피스텔,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건설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 같은 유찰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양아파트의 경우 여의도 재건축 1호라는 상징성이 있는데다 단지 규모가 1000가구에 달하는 반면, 공작아파트는 규모도 비교적 작기 때문이다. 공작아파트 수주에 관심을 보였던 포스코이앤씨가 발을 뺀 것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공사비 인상에서부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건설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수주를 보수적으로 선별하고 있다”며 “공사비를 대폭 올리는 등의 움직임이 없이는 대형 건설사를 끌어들이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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