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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최현욱 부자 호흡, 청춘의 한 페이지로 장식(종합) [SE★현장]

21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손정혁 감독, 배우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가 참석했다. / 사진=tvN




반짝이는 청춘물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타임슬립, 로맨스, 가족애 등 여러 장르가 만나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손정혁 감독, 배우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 탄탄한 필력을 보여줬던 진수완 작가가 6년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손 감독은 "주 키워드가 청량, 청춘, 판타지, 성장, 멜로, 음악으로 요약될 것 같다. 쉽게 말하자면 '약한 영웅'에서 선량한 양아치였던 최현욱이 '꽃선비 열애사'의 려운이를 만나 사람이 되는 이야기"라며 "'알고 봤더니 그들은 부자지간이었다'로 요악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떤 드라마는 굉장히 극성이 강해 같이 긴장하고 어떨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데 우리 드라마는 멀리서 봐도 웃음 지으면서 어떨 때는 눈물 한 방울도 흘릴 수 있다. 혼자 있을 때는 오열할 수 있다"며 "같이 있을 때는 누가 볼까봐 눈물을 찔끔하는, 경쾌하고 유쾌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코다(CODA)는 농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를 뜻하는 단어다. 이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손 감독은 "진 작가님이 드라마 본질의 순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도록 코다라는 소재에 잘 녹였다. 코다는 침묵의 세계과 음악을 잘 이어주는 데에 가장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최현욱 / 사진=tvN


려운은 1995년에 떨여저 그 시절 고등학생이었떤 아빠 이찬을 만나게 되는 은결 역을 맡았다. 은결은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코다 소년이다. 려운은 "은결은 농인 가족 중 유일하게 듣고 말하는 청인인 코다 소년이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도 가족이 가장 우선한다"며 "완벽하고 모범적인 친구인데 음악에 굉장히 열정더 있다. 밤에는 자기의 표현 방식인 음악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의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은결이는 극중에서 장르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만 꼽을 수 없다. 가족, 우정, 청춘, 멜로 등이 은결이의 음악으로 표현된다"고 했다.

수어 연기에 대해서는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한다. 배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지만, 사실 힘든 부분도 있었다"며 "은결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의 다리 역할을 하다 보니 수어를 정말 능숙하게 해야 했다. 수어를 능숙하게 하면서 연기도 해야 하니 표현하기 어렵기도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지만 수어를 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고, 새롭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현욱은 명랑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18세 청춘 이찬으로 분한다. 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학창시절에 처음 접해보는 감정들이 크지 않냐. 순수한 경험들을 했을 때 나오는 감정들을 같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며 "청춘과 순박하고 순수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정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보고 걱정이 먼저 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 과분할 정도로 대본이 재밌었고, 촬영장에서는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래 배우인 려운과 최현욱은 부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대해 려운은 "또래다 보니 통하는 게 많았고, 소통도 쉬워서 재밌게 촬영했다"며 "배운 점도 많았다"고 했다. 최현욱은 "이찬이는 18살인데, 갑자기 누군가가 아빠라고 하면 당황하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좌측부터), 설인아, 신은수, 최현욱 / 사진=tvN


설인아는 만인의 여신이자 뮤즈인 세경을 연기한다. 그는 "가장 큰 매력은 자기 자신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거기서 묻어나오는 시크함이 있다"며 "첼로, 개인 스케줄, 과외 말고는 크게 관심이 없다. 세경이는 자신이 관심있는 것에는 적극적으로 표현하기에 평범한 첫사랑의 아이콘 만은 아니"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목을 보고 감이 오지 않더라.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대본을 보고 감동과 충격에 빠졌다"며 "각 인물들에게 반짝이는 것이 있엇는데, 그걸 찾아가는 게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신은수는 아버지에 의해 농인임을 숨기고 사는 얼음공주 청아 역을 맡았다. 그는 청각 장애인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나 책 등 농인에 대한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그리고 청아가 느끼는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는 2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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