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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장에 조해근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우본 우편·예금사업단장 출신

"AI 등 신기술로 위기 극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해근(56·사진)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을 제12대 우정사업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본부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8회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해 우정사업본부 전남지방우정청장, 우편사업단장, 예금사업단장을 지냈다.

조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편과 금융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공적 역할 강화, 경영구조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대형 온라인 유통사의 택배시장 직접 진출과



편의점택배의 성장 등으로 소포사업은 올해 역성장이 전망되는 등 우정사업은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했다”며 “(극복을 윟)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구체적으로 “우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물류체계 전반에 접목하고 금융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통한 디지털 신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세대별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예금·보험 신상품을 개발하고 MZ세대 고객 유치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사내 문화 개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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