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가 오는 18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먼저 11~14일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미주 시장 개척에 나서는 가운데 이 지사는 ‘경북 세일즈맨’으로 변신, 시장개척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 지사는 12~15일까지 개최되는 LA 한인축제에도 참석한다.
축제에는 농수산물 등을 생산하는 경북 도내 35개 기업이 참가해 29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경북 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를 운영하며 미주 동포와 현지인에게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 정기총회도 LA에서 열린다.
이 지사는 특히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과 관련해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미기간 중 줄리안 골드 베버리힐스 시장, 제인 넬슨 텍사스 주 국무장관, 노아 블롬 뉴포트 비치 시장, 마크 제프 뉴욕상의 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 상의 회장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출장을 통해 K-컬처와 K-푸드 열풍이 경북 우수 상품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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