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국내 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는 'AWS코리아 생성형 인공지능(AI)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약 13억 8000만원(100만 달러) 상당의 아마존 웹서비스 사용권과 AWS 클라우드 내 기초 모델(FM) 구축, 확장에 필요한 주요 툴, 자원, 포괄적 지원 혜택 등을 제공한다. 총지원 규모는 68억 9000만원(500만 달러)다.
명령어(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새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해 사전 학습된 초대형 머신러닝(ML) 모델인 기초 모델에 의해 구동된다.
AWS는 기초 모델 서비스 제공업체가 AWS 클라우드에서 기초 모델을 구축하고 머신러닝 허브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 스타트'에 모델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자국 언어로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도구(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며 “국내 공급업체가 생성형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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