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오는 25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 동대문 어린이 건축문화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건축문화학교’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동대문구의 집, 마을,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건축·도시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3시간씩 총 5회차로 운영된다. 강의주제는 △재미있는 공간이야기 △주거 공간 △도시공동체 공간 △휴먼스케일 △미래건축, 도시 등으로 구성된다. 현직 건축사들이 주요 강사로 참여해 주제에 대한 강의와 실습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실습활동, 토론과 평가 등을 진행한다.
교육이 끝난 후 어린이들이 만든 스케치, 조형물 등 결과물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어린이건축문화학교는 동대문구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저학년반(1~3학년)과 고학년반(4~6학년)으로 나눠서 각 30명씩 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동대문구 누리집에 있는 신청서 양식 등을 작성하여 동대문구 건축사회 이메일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진행 방식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건축과나 동대문구건축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건축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지역사회와 도시 공간에 대해 배우고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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