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 기간 푸드트럭을 차렸던 상인들이 축제가 끝난 후 매상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24일 JTBC 뉴스에 따르면 한 지역 축제에서 장사를 했던 푸드트럭 상인들이 축제 주관사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축제 기간 수십 개의 부스와 푸드트럭이 들어섰다. 상인들은 축제 주관사 계좌로 카드와 현금을 보내고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입금받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최소 20여 곳의 상인들이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상인의 경우 6000만원 넘는 큰 돈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알려졌다.
축제에 입점한 한 상인은 “(전체 매출이)1억 약 1000만원 정도 돼요.(중간 정산은) 4000만원을 받은 거예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주관사는 JTBC에 앞선 행사에서 적자를 본 상황이라 상인들에게 돈을 주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주관사는 상인들에게 차용증을 써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주관사의 이 같은 입장에도 일부 상인은 이번 주 경찰에 주관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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