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환경부의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역 중심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기반, 협력, 교육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여건을 갖춘 지자체를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시범 환경교육도시인 부산과 충남을 포함한 5개 광역지자체가 도전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부산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종 선정됐다.
시가 시범 환경교육도시로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계획과 추진실적,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했던 점이 이번 공모 최종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3년간 환경부의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시는 앞으로 교육청, 지역환경교육센터,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 간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에 앞장서고 시민 환경학습권을 보장해 일상 속 환경보전을 실천할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또 폐교를 활용해 조성 중인 부산환경제험교육관과 학교 교육 과정을 연계해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전시·학습·연수·협업·체험·소통공간 등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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