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1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27일 금호건설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에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면적별 일반분양은 59㎡A 2가구, 75㎡ A 28가구, 84㎡A 5가구, 84㎡B 64가구, 84㎡C 31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도봉동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다. 도봉동에선 지난 2010년 입주한 ‘도봉역 한양수자인’이 마지막 신축 공급이었다. 인근에서는 볼 수 없는 최신 평면과 설계, 시스템, 커뮤니티시설, 조경시설 등이 갖춰지는 단지다. 전세대 도봉산 전망이 가능한 남서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단지는 반경 약 500m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강남과 연결되는 광역 버스노선, 도봉로, 마들로, 동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방학역에는 우이신설선이 연장될 예정이며 방학역과 한 정거장 거리의 창동역에는 경기도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GTX-C노선이 깔리게 돼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 개발 호재도 있다. 창동·상계 일대는 중심상업업무와 특화산업 도입으로 복합환승 기능과 비즈니스 지원 기능 등 신경제중심지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이 지난 2010년 11월에 개관했고,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지난 6월 준공됐다. 2만석 규모의 대중문화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 공연장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와 상업문화 콤플렉스 조성으로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도보역세권과 그 주변으로 형성된 생활 인프라, 단지 옆 중랑천 등이 가까운 자연환경까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도봉동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 가치와 창동, 상계 일대의 개발 호재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청약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