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는 30일 파트너 변호사회의를 통해 이명수(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를 업무집행 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와 함께 화우를 이끌어나갈 경영전담 변호사로는 강영호(30기) 변호사와 시진국(32기)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화우는 "이 신임 대표는 2017년부터 지난 6년간 화우의 경영전담변호사로 고객중심의 법률서비스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화우가 대기업 및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주요 법률자문사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금융, 외교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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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대표는 2010년 화우에 합류한 이후 금융업권 전반의 규제대응과 소송, 자문을 지휘했으며, 최근 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및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등 사건 관련 주요 은행 및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제재 관련 자문과 수사 대응 업무를 총괄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금융감독원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해 10년간 재직하며 제1호 법무팀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화우로 자리를 옮겨 2017년 경영전담변호사에 선출된 뒤 6년간 법인경영을 담당했다. 화우는 3년마다 업무집행 대표와 경영전담 변호사 등 3인을 뽑아 경영을 맡기고 있다. 국내 대형 로펌 가운데 금융 전문가가 신임 대표로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법인 구성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선출된 경영전담 변호사들과 고객과 화우의 동반성장만을 생각하겠다"며 "고객들에게 지금 보다 더 두터운 신뢰를 받는 것을 목표로 오로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로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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