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제3차 한일 경제안보대화를 열고 반도체 등 원자재 공급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한일 경제안보대화는 3월 양국 정상 간 합의로 출범한 경제안보 협의체다. 화상으로 개최된 이번 3차 회의에는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과 일본 총리실의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양측은 반도체·배터리·핵심 광물 등을 포함한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방안과 기술 보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핵심 원자재 공급망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미·중 전략 경쟁과 국제 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경제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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