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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D,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 돌파…월간 사용자 100만 명↑

/ 출처=셔터스톡




월드코인(WLD)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WLD는 블록체인 기반의 홍채 스캔 신원 인증 프로젝트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코인의 모기업 툴스포휴머니티(TFH)는 WLD 앱의 누적 다운로드가 4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핫 월렛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앱의 일일 활성이용자 수는 평일 10만 명 이상, 주간은 5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월간으로는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해 지난 6개월 동안 약 두 배 증가했다. 거래 수는 2200만 건 이상을 달성했다.



WLD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사용자의 홍채를 스캔해 신원을 인증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정교해져 인간과 구별하기 어려워질 미래에 대비해 인간만의 ID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샘 올드먼 오픈AI 공동창업자가 만들었다. 홍채를 인식하면 ‘월드 ID’를 받아 이를 개인 확인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활용한다. 이때 검증을 마친 사용자는 약 46.5달러(6만 2450원) 상당의 WLD 토큰 25개를 받게 된다.

지난 7월 출시된 월드코인은 아르헨티나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월드코인이 제공하는 25WLD의 가치는 약 2만3791 페소로 아르헨티나에서는 두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러나 WLD가 가진 개인 정보에 대해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사용자들은 WLD가 과도하게 중앙 집중화돼 있어 사용자의 신상이 유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달 2일 케냐 의회 위원회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국에서의 WLD 운영 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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