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우리기술(032820)이 별도기준으로 창사이래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기술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0.1%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6%, 63.1% 상승한 56억원, 53.9억원을 달성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별도 누적기준으로도 사상 최고 3분기 성과를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우리기술은 전년 동기대비 63.4% 성장한 31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2.4% 증가한 47.6억원을, 순이익은 87.5% 상승한 45.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본원 사업인 원전 부문을 중심으로 SOC(사회간접자본)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우리기술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방산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양호해 연결기준으로도 사상최대 3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 사업에서 안정적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다시 본궤도에 오른 SOC 부문의 매출이 이번 3분기에 반영돼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달이나 내달 중 신한울 3·4호기향 추가 MMIS 공급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가동원전의 계속운전을 위한 유지·보수 분야 매출과 향후 철도 부문의 신규 수주 등으로 성장 및 흑자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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