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도시 광주’ 실현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광주은행이 문화예술후원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정부에서도 인정 받았다.
광주은행은 지난 9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이다.
글로벌 금융산업 위기와 코로나19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이하는 광주은행의 이번 성과는 지역 문화 예술 분야의 꾸준한 후원과 남다른 애착의 결과이며, 공신력 있는 제도인증을 통해 문화예술후원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광주은행은 올해 초 전담 부서를 ESG공헌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담 관리 인력을 배치해 문화예술후원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갖춰 인증요건을 충족했으며, 기부금 심의 시스템과 중장기적인 문화사업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수의 독자적인 문화사업 중에서도 3년 이상 펼쳐온 후원사업이 15개, 평균 후원기간이 6년이라는 점에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광주은행의 꾸준함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광주은행은 최근 3년 간 지역 공공문화사업, 인재 양성, 예술인 및 예술단체 등 30곳에 총 17억 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밖에 광주은행은 본점 내 호남권 유일의 금융 전문박물관을 운영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금융 교육 및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광주은행 아트홀’은 도심 속 문화 공간으로 지역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올해 7번째로 개최된 ‘광주화루’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으로, 한국화의 미래를 열어갈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은 “예향의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광주은행이 기울였던 그동안의 노력이 공신력 있는 제도를 통해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광주은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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