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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반유대 발언에 테슬라 주주, 정직 요구

X서 반유대 발언 지지한 머스크에

테슬라 주주들, '공김 치료' 요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EPA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반 유대주의 발언 파장이 일파만파다.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광고가 끊기는 데 이어 테슬라 주주가 머스크 정직을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머스크의 기행이 ‘오너 리스크’로 떠오르는 구도다.

20일(현지 시간) CNN은 테슬라 주주인 투자회사 ‘퍼스트 아메리칸 트러스트’가 이사회에 머스크 정직과 공감 훈련·치료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제리 브라크먼 퍼스트 아메리칸 트러스트 CEO는 “표현의 자유를 믿지만 상장 기업 CEO가 증오를 퍼뜨리는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퍼스트 아메리칸은 테슬라 주식 1만6000주를 보유하고 있어 영향력은 미미하다. 하지만 머스크의 행동을 비판하는 주주는 퍼스트 아메리칸 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테슬라 주주인 거버 가와사키 CEO인 로스 거버도 CNBC와 인터뷰에서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머스크의 행동이 테슬라 브랜드를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5일 머스크는 X에서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설파하는 한 이용자 게시물에 “실제 진실을 말했다”며 동조했다. 직후 디즈니와 NBC유니버셜, 컴캐스트, 워너브라더스 등 미디어 기업들은 X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소넨펠드 예일대 경영대학원 리더십 연구 학장은 CNN에 “머스크가 CEO 대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는다면 테슬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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