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땅 꺼짐 현상인 일명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해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59분께 제주시 탑동 사거리 인근 도로에 크기 1∼1.5m,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9시16분께 애월읍 더럭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크기 30㎝,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사고 발생 지점을 지나던 보행자 또는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과 제주시는 안전 조치를 완료했고, 싱크홀 발생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