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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그린, 메타파머스와 ‘딸기로봇 스마트팜 개발’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 메타파머스 이규화 대표 (네토그린 제공)




SaaS(Smartfarm as a Service) 스타트업 네토그린(대표 임형준)이 농업용 로봇 및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메타파머스(대표 이규화)와 로봇을 활용하여 딸기의 수분과 수확이 가능한 3세대 딸기로봇 스마트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호냉성 열매 채소인 딸기는 낮길이가 길고 밤의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꽃을 피우지 못해 여름에는 재배가 불가능해 6월에서 11월, 특히 여름에는 마트에서 딸기를 볼 수 없었다. 또한 딸기재배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꿀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꿀벌군집붕괴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 CCD)’이 심각해짐에 따라, 당장 딸기를 재배하는 과수농가들은 꿀벌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딸기 재배 및 수확 자동화에 필요한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고, 식물공장 딸기 재배 기술 공동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타파머스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석박사 연구원이 모여 최초로 상용화 가능한 지능형 농업 로봇을 만들고 있는 팀으로, 농촌의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로 농업을 혁신하고 있다. 특히 비전 센서로 수분할 암술/수술과 익은 작물을 정밀하게 구별하며, 빠르고 섬세하게 수분관리와 작물을 수확할 수 있고, 적응형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2주 안에 농장과 농작물에 맞게 최적화시켜 자동화율을 높일 수 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딸기 재배 및 수확 자동화를 위한 기술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SaaS(Smartfarm as a Service) 스타트업 네토그린은 시설 /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유통플랫폼까지 Turn-key로 수익성이 높은 2세대 스마트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농장주에게 유통솔루션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농가 수익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딸기가 생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적용한 인도어팜을 구축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자료: 네토그린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로봇기술과 스마트팜 기술을 융합하고, 단숨에 1세대 스마트팜(ICT)에서 3세대 스마트팜(머신러닝+로봇)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 하반기에 높은 수익율의 보급형 딸기 로봇 스마트팜 출시를 목표로, 메타파머스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토그린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농업솔루션의 개발 및 보급에 특화된 애그리테크(Agri-Tech) 스타트업으로 2022년 초 설립됐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을 통해 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재배 시스템과 생산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신용보증기금과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등에서 총 10억원 이상의 투자와 신용보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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