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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재정 부족하지만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실현"

하남시 내년 예산안 올해 대비 16.1%↓

민생경제 살리는 자족도시 발돋움 행정력 집중

이 시장 "시민 필요로 하는 사업 차질 없이 진행"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 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재정이 부족하지만 시민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놓치지 않고 추진해, 편리한 교통과 산업경제 부흥,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시민과의 첫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326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세입 감소 등 재정 악화로 내년도 예산 편성액이 올해 대비 감소했지만 시민에게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남시의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9413억 원으로 부동산 고시가 하락 및 경기 악화로 시세가 430억 원 감소함에 따라 올해 대비 16.1%가 감소했다. 재정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 시는 △선택과 집중 △건전 재정 △원점 재검토라는 재정 기준에 따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 시장은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침’ 개정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경제부총리의 ‘스피어 K팝 공연장’ 설립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21개월 단축 등 성과를 바탕으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자족도시로의 발돋움에 행정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시장이 강조해 온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편리한 교통, 좋은 보육·교육환경, 전 생애주기를 돌보는 복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올해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범운영하고,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10개노선 46대를 신·증설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사업으로 31억 2000만 원을 편성해 안정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36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에 40억원을 편성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교육환경도 조성한다. 하남시의 대표 보육정책인 출산장려금에 8억 8000만 원,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에 5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에는 2억 7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지구 특성에 맞게 생활 SOC도 빠르게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도심은 전선 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시비 15억 2000만 원을 포함해 총 49억 원을 투입해 4차선 대로를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하며,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조성에 62억 원, 창우동 배드민턴장 재건립에 20억 원을 편성했다.

미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만족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24년 10월까지 제2노인복지관을 조성하고, 어린이회관과 영어전문어린이도서관을 2025년까지 완공한다. 이와 함께 한강당정뜰에 친수공원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생태문화공원도 만들 예정이다. 위례는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권을 목표로 2025년 하반기까지 복합체육시설을 만들고, (가칭)위례지구 아동복지시설에 11억 5000만 원을 편성해 2026년 상반기까지 건립을 완료한다.

감일 지역도 주민이 원하는 행정수요를 맞추기 위해 감일주민의 숙원사업인 공공복합청사를 올해 말까지 완공하는 한편, 감일 변전소를 26년까지 옥내화 하고, 총 518억 원을 투입해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를 25년 6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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