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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찰스3세 "생태계 시급히 복원 안하면 세계경제 위태"

COP28 영국 정부 대표로 연설해

수낵 총리 "기후위기 2조6000억원 지원"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COP28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행사에 참여해 생태계를 하루빨리 복원하지 않으면 세계 경제와 우리의 생존이 위태롭다고 경고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2일차 행사에 영국 정부 대표로 연사로 나섰다. 찰스 3세는 “기후변화 대응이 예정 경로에서 너무 많이 이탈한 상태이며 걱정스러운 티핑 포인트에 다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도·파키스탄 홍수, 미국·캐나다·그리스 산불 등을 예로 들면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종 다양성 상실과 관련한 실존적 위협에 관해 경고하기 위해 할애했다”며 “하지만 수십년 전보다 지금 대기 중엔 이산화탄소는 30%, 메탄은 40%가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는 원주민의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지구는 우리 것이 아니고 우리가 지구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COP28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산림파괴 방지와 에너지 혁신에 16억파운드(2조6000억원)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다. 수낵 총리는 “탄소중립은 일반 가계에 혜택을 줘야지 짐을 지게 해선 안 된다. 영국은 실용적이고 장기적인 결정을 내리는데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반면 수낵 정부는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 가능 기간 연장, 북해 석유·가스 신규 개발 승인 등의 정책으로 환경운동가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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