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경찰서가 10개월의 추적 수사끝에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타낸 신 모씨(주거부정· 36)를 비롯한 보험사기단 6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대전시를 비롯해 전국을 배회하며 71건의 고의·가장 사고로 7개 보험사로부터 2억여원을 편취해 왔다.
일당은 서로 공모해 고의 교통사고를 내거나, 마치 교통사고가 있었던 것처럼 가장(假裝)하는 방법으로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의 수법은 사전에 사고유발 장소를 물색한 후 애인이나 지인을 차량에 탑승시켜 주차된 차량을 경미하게 접촉하는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수로에 빠져 타이어가 터친 것처럼 가장하는 등 우발적인 사고로 접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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