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방치된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지역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국비에 시비 25억 원 등을 더해 총 130억원 사업비로 지리적으로 고립된 대동골에 부족한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대동골에 하나 뿐인 문화센터인 대동골문화센터와 구름다리로 연결하는 ‘대동골 가족복합문화공간’도 신축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045㎡ 규모의 건물로, 어린이·청소년 놀이공간, 공동체 교류 공간, 노인 교실 등 다양한 연령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오은택 구청장은 “세대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으로 설계해 부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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