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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타 치면 파크골프 1등 합니까?”…日 대회 살펴보니[어깨동무]

올해 10월 일본 미야기현에서 개최된 ‘전일본 파크골프대회’. 이 대회는 일본 선수들만 참여하는 대회로 한국인 선수는 ‘북해도지사배 파크골프 국제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NPGA유튜브 갈무리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특히 생활 밀착형 스포츠라 할 수 있는 파크골프는 친구나 동료,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구장을 방문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아마추어로 다년간 실력을 쌓고 일정 수준 이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 경우,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픈 마음이 들 수 있다. 이 경우 추천하는 방법은 국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객관적인 실력을 확인받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인 파크골프는 발상지인 일본 북해도를 중심으로 해마다 대규모 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회는 5~7월에 집중적으로 개최되며 일본인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와 외국인 선수도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구분된다.

일본파크골프협회(NPGA)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는 협회가 주최하는 ‘전일본 파크골프대회’다. 이 대회는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이 72홀에서 친 타수를 팀별로 합산해 순위를 가리고 있다. 올해 10월 초 일본 미야기현에서 열린 제 13회 전일본 파크골프대회에서는 북해도 토카치 지구 팀이 도합 832타로 우승했다. 2위는 822타를 기록한 북해도 삿포로 지구 팀이었다. 3위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개최지 미야기현 팀(836타)의 몫이었다. 이 대회는 팀별, 개인별 수상을 진행하는데 개인 부문 우승자는 총 190타에 경기를 마친 북해도 삿포로 지구에서 출전한 우에바야시 라이키 선수였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200타 초반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북해도지사배 파크골프 국제대회’도 열렸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일반과 시니어, 외국인, 중고생 등 연령과 국적이 서로 다른 215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외국인 선수의 국적은 한국과 대만이었다. 이 대회 우승자는 36홀 88타를 기록한 요시다 테츠지 선수다. 남성은 8위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요시다 테츠지 선수 외에는 모두 90~93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들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외국인 남성 부문 우승자는 한국인인 이신형 선수였다. 외국인 남성 부문 수상자는 총 8명인데 4위 강공순, 6위 김찬기, 7위 김행철 선수 등 한국인이 수상자 절반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모두 대만 선수들이었다. 다만 여성 선수들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는데 외국인 여성 부문서 상을 받은 한국인은 이영순(4위) 선수 혼자였다. 올해 9월에는 맥주회사로 유명한 아사히가 후원한 ‘NH배 아사히챌린지컵 국제교류대회’도 일본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 100명이 해당 대회에 참여했다.

※다음 기사에서는 NPGA·북해도지사배 국제대회를 비롯한 공식 행사에서 지켜야 할 룰을 소개한다. 해당 룰은 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행위도 포함하고 있지만, 실격 또는 4타 이상의 페널티를 받는 경우도 있기에 대회 출전에 앞서 숙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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