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가 올 한 해 부천FC를 응원하고 함께해 준 후원자들을 위해 마련한 ‘2023 후원자의 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천FC는 이달 13일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2023 후원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부천FC는 올 시즌 5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관중을 달성했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정기후원자 1000명을 달성하는 등 후원 규모의 큰 성장을 보여 이를 기념하고 스폰서와 후원자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구단 메인 스폰서 NH농협부천시지부, 오정본병원, 온세미코리아를 비롯해 많은 스폰서와 후원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민 감독과 함께 한지호, 정희웅, 이용혁, 이의형, 정수환, 서명관, 김규민, 남현욱 등 선수단 8명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선수단은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했다.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선수를 응원하는 건배사를 외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이어졌다. 선수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직접 친필 사인을 한 한지호의 축구화를 시작으로, 안재준의 친필 사인 국가대표 유니폼 하의와 축구화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모두 낙찰됐다. 특히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이사 센테크이엔지 김현철 대표는 닐손주니어 선수의 축구화 등 가장 많은 애장품을 낙찰받아 양손 무겁게 돌아가기도 했따.
한편 부천FC 공식 메디컬 스폰서 오정본병원의 유소년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오정본병원 최희준·변해일 원장이 직접 부천FC U-15, U-18 선수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김수경 이사장은 “이번 ‘후원자의 밤’은 이사장 취임 후 첫 행사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올해 구단에 성과가 많았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부천FC를 응원하는 마음을 더해 더 힘찬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해춘 대표이사는 “스폰서와 후원자 모두가 처음으로 함께 모인 자리다. 이 모든 분들 덕분에 부천FC가 한 층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부천FC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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