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베트남에 파견한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무역촉진단’이 수출 판로 확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8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베트남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무역촉진단은 지난 11일~1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서 K-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중소기업 시장 개척을 추진했다. 이번 무역촉진단은 지난 8월 광주시 북구청과 공동으로 추진 170만 달러의 계약체결의 성과를 거둔 파견에 이은 두 번째다.
파견된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11개사는 현지 베트남 해외바이어 27명과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광분배기, 광 네트워크 스위치, IOT기반 스마트LED 가로등, 빔확장형 비접촉식 광커넥터, 자동심장충격기, 의료용 온열기, 심미수복용복합레진 등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해 현지 바이어 26개사와 수출상담 29건을 통해 55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 현지기업의 제품 생산현장과 설치현장 등을 방문해 국내기업과 베트남 현지기업간 신규프로젝트 발굴·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의 자리도 마련했다.
참여 기업들은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베트남 신흥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국내 의료기기 및 메디칼 치의학소재 기업의 베트남과 동아시아 시장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기업의 해외마케팅지원을 위한 신규사업발굴과 국제협력,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수 있는 방안과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