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은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 겪는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21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발전을 위한 광주은행 특별출연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것을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 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대출금리를 최대 1.2%p 감면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0억 원씩 특별출연을 통해 총 50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올 한해 광주광역시, 광주 동·서·남·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2억 5000만 원을 별도 출연해 총 749억 원의 신규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연말연시에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함께 상생발전을 이루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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