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김평기 임업사무관이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사무관은 2022년 울진·삼척 대형산불 시 탁월한 현장지휘 능력과 신속한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기상악화로 헬기진화가 불가능한 가운데 2000여 명의 지상 진화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운영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인 소광리 500년 금강송숲(3705㏊)과 두천·소광리 88세대 주택을 안전하게 지켰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인사상 우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여해 왔고 특히 공무원에게 가장 영예로운 포상으로 올해 선정된 수상자는 총 55명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김평기 임업사무관을 격려하며 “기후위기로 인한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직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