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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공군 격오지부대 환경개선 위해 28억 원 기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공군 격오지부대의 환경개선을 위해 사단법인 로카피스생활체육회에 28억 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27일 방공관제사령부 별립산관제부대에서 이병권 로카피스 사무총장과 박창규 방공관제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정(宇庭) 피트니스 센터’ 1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로피스생활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와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48개 부대에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우정피트니스(체육시설) 개선 및 시설공사, 헬스기구 구비 등에 쓰인다.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병권 로카피스 사무총장은 “엄동설한에 최전방에서 국토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을 위로하며 깨끗하고 최신화된 피트니스 센터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장(場)이 되길 바란다”며 개소식 축하 인사말을 대신 전했다.



박창규 방공관제사령관은 “격오지부대는 특성상 도심지와 많이 떨어져 있거나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복지 인프라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 “이를 개선하고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공군 출신인 이 회장은 지난 6월에도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해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부영그룹의 기부로 27일 문을 연 우정피트니스센터 1호점./사진제공=부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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