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쌓이는 대한민국 남성의 신체정보와 건강정보가 ‘국가참조표준’으로 등록돼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병무청은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병역정보의 국가참조표준 등록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병역판정검사 때 축적되는 신장과 체중 등 신체정보와 간 수치 등 건강정보를 국가참조표준으로 등록해 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가참조표준은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공인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하게 하는 제도다.
병무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병원 등 의료기관뿐 아니라 대학, 각종 단체와 협회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병역 정보를 활용해 공익적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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