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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1.3조' 부산 재개발 최대어 따내[집슐랭]

촉진 2-1구역 시공사로 선정

지역 첫 '오티에르' 브랜드 적용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올해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에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2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전날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총 297표 중 171표를 받았다. 기권과 무효표는 2표였다.



이 사업은 구역면적 13만 6727㎡를 대상으로,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 아파트 1902 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부산 시민공원 주변은 인근 부전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고 부울경 메가시티가 조성될 예정이서 부산의 교통, 상업, 문화의 새로운 중심이자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시공권 수주를 위해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브랜드'를 제안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평당 891만 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240억 원(가구당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의 사업 조건으로는 △이주비 LTV(담보인정비율) 100% △골든타임 분양제(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분양) △아파트·오피스텔 100% 대물변제 △환급금 조기지급 △철거 기간 인허가 획득 병행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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