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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하대병원·딥카디오, AI기반 심장질환 진단 공동연구 위한 업무협약 체결

AI지능 통한 국내 의료기술 발전 위해 힘모아

딥카디오, 개교 70주년 맞아 의과대학 발전기금 기부

최원익 딥카디오 대표이사,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장이 공동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인하대학




인하대학교가 최근 인하대병원, 딥카디오와 인공지능(AI) 기반 심장질환 진단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장, 김대혁·최원익 딥카디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하대·딥카디오와 함께 진단 영역에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 과제 연구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알고리즘 개발 연구 △AI알고리즘 고도화·의료 현장 적용 방안 연구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딥카디오는 인하대 교원 창업기업으로 AI을 활용해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벤처기업이다. 최원익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이상철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김대혁·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공동 창업자다.



딥카디오는 2023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정상동율동(정상적인 심장 박동) 상에서도 심방세동의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혁신 의료기기 지정·식약처 품목 허가까지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딥카디오는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인하대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의과대학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원익 딥카디오 대표이사는 “2024년은 심전도가 발명된 지 100여년 만에 딥카디오에 의해 AI와 심장이 연결되는 해”라며 “AI이 인류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의과대학을 위해 기부해주신 딥카디오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인하대병원, 딥카디오와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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