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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아가일' 韓 극장가 저격할 매튜 본 감독의 新 스파이 액션(종합) [SE★현장]

영화 '아가일'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킹스맨' 시리즈로 한국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매튜 본 감독이 내한 일정은 건강상 이유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화상 기자간담회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그는 '아가일'에 담긴 연출 의도와 한국 팬들이 느껴줬으면 하는 메시지를 언급했다.

1일 오전 '아가일'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매튜 본 감독과 함께 '아가일'과 그의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아가일'은 '킹스맨' 시리즈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이 담긴 신작으로 스파이소설 작가 앨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되고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아가일' 포스터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 내한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였으나 건강상 이유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가고 싶은데 너무 아쉬웠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나라 중 하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을 대신해 내한 일정을 소화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 샘 록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세 분들이 멋지고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영화를 향한 성의와 열의에 감탄했다. 한국을 떠나지 않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날 매튜 본 감독은 한국 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따뜻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영국보다도 한국분들이 더 '아가일을' 즐겨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아가일'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의 연출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톤의 균형을 잡는 것에 중점을 뒀다. 코미디, 액션 등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 대해 "관객들의 입장에서 어떤 캐릭터를 볼 수 있을지 생각한다. 헨리 카빌의 경우 딱 봐도 스파이 같았고 그래서 캐스팅을 결정했다. 샘 록웰 같은 경우 함께 작업해본 적은 없지만 그가 가진 에너지가 있어서 캐릭터에 신선함을 가져올 수 있는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매튜 본 감독은 헨리 카빌의 과감한 변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플랫탑 스타일로 등장하는 아가일 역의 헨리 카빌에 대해 "아이코닉한 실루엣을 만들고 싶었다. 80년대 유행했던 실루엣을 가져오려했고 플랫탑 스타일로 가고 싶었다. 내가 생각했던 완벽한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작품 속 신 스틸러로 활약하는 앨리의 고양이 알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알피의 등장에 대해 "90퍼센트가 실제 촬영분이고 10퍼센트가 CG였다"라고 비하인드 제작기를 밝혔다. 이어 촬영 현장에 대해 회상한 그는 "모든 고양이가 디바 같은 면이 있다. 내 딸이 키우는 고양이인데 세트장이 자신의 집인 듯 생각했다. 고양이 자체도 편안해했고 다른 배우들이나 크루들도 고양이 주변에서 편안하게 느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고양이의 연기가 억지스럽지가 않아서 그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영화 '아가일'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마지막으로, 그는 '아가일'을 찾아줄 한국 관객들을 향해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이라는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다. 영화관을 나설 때 미소를 머금고 나설 것이라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드러냈다.

한편,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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