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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빅테크, 전기차 사업 속도낸다…샤오미 전기차 2월 양산

SU7 생산량 7월 1만대로 증가 전망

화웨이, JAC와 BMW7급 세단 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인 SU7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로이터연




중국 빅테크 업체들이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샤오미는 이달부터 첫 전기차 양산에 들어가며 화웨이는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재일제경은 샤오미의 첫번째 자동차인 SU7이 2월 중하순에 생산 시작(SOP) 단계에 진입해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SOP 이후 첫 달인 3월 생산량은 2000대 수준으로 계획돼 있다. 올해 중반 생산능력 증설을 완료해 7월에는 생산량을 1만대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SU7은 샤오미가 2021년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뒤 약 3년 만에 내놓는 첫 모델이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50만위안(약 9300만원) 이하 전기차 모델에서 SU7의 경쟁자는 없을 것”이라며 성능은 300만위안(약 5억5600만원)대 내연기관 자동차와 맞먹는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15년 내에 세계 자동차 5대 기업에 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중국 최대 통신업체 화웨이도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새로운 모델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웨이는 샤오미와 달리 직접 전기차를 생산·판매하지 않고 운영체제(OS)인 훙멍(하모니)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날 제일재경은 화웨이가 장화이자동차(JAC)와 손잡고 내놓는 모델이 소문과 달리 다목적차량(MPV)이 아닌 BMW7시리즈와 경쟁할 100만위안(약 1억8500만원) 규모의 세단형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JAC의 협력 모델을 생산할 안후이성 페이시현의 슈퍼팩토리 건설도 완공을 앞둔 상태다.

화웨이는 JAC 외에 싸이리스, 체리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싸이리스와 협력해 내놓은 자동차 브랜드 아이토는 지난달 말 M9 모델을 출시했는데, 사전 주문만 3만대를 훌쩍 넘었다.

중국 최대 검색 플랫폼 바이두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를 선보이는 등 자율주행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화웨이가 싸이리스와 협력한 자동차 브랜드 아이토에서 출시한 M9. 바이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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