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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2년차 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에너지 사업 1조 투자"

구동모터코어 수주는 전년 판매량 초과

중기주주친화정책 발표…중간 배당 도입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합병 2년 차를 맞아 글로벌 종합 사업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일 올해 키워드를 ‘글로벌 확장’으로 삼고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20→60PJ·년)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PJ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수송 사업에서는 20만 ㎘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 규모의 7·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싣는다.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총 2.0GW 규모의 사업권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철강 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친환경·소재 사업은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마케팅을 추진한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목표를 위해 해외 생산 기지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수주 확정 물량만 286만 대로 전년도 판매량(225만 대)을 훌쩍 뛰어넘었다.

식량 사업은 올해 총 180만 톤의 식량을 국내로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년 대비 8% 늘린 수량이다. 또 호주와 미국에 영농 합작 기업 설립을 추진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 공장도 상반기 내로 착공한다.

중기 주주 친화 정책도 발표했다. 올해부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기말배당 기준일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해 배당 수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 수립과 더불어 국내외 주주와의 소통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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