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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8000억 회사채 발행…글로벌 생산시설 투자금 확보

회사채 발행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7일 수요예측 후 발행가액 등 확정

확보 자금으로 북미 등 생산시설 투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8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됐다.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한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대규모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실시한 실적설명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10조 9000억 원을 집행했고 올해에도 유사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만 제너럴모터스(GM) 1·2·3 합작공장을 비롯해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합작공장 등 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건설하며 글로벌 생산시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 예측 결과 최초 발행 신고금액 5000억 원의 9배가 넘는 4조7000억 원의 투자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최종 발행 금액은 최초 발행 신고금액 대비 2배 증가한 1조 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9월에는 외화채 발행에 나서 총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0(안정적)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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