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공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연구실 경험과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마련한 ‘제24회 지구·환경과학올림피아드 발표회와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GIST 지구·환경공학부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4회 지구·환경과학올림피아드 발표회와 시상식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월 3~31일까지 전국 대학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GIST 지구‧환경공학동에서 열렸다.
참가생들은 GIST에서 4주 간 체류하며 개인별로 주어진 연구주제와 관련된 연구실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를 진행했으며, GIST 지구·환경공학부 연구원들의 도움을 받아 실험장비를 직접 다루는 법을 익히기도 했다.
총 28개의 연구주제에 대한 발표와 함께 서면평가 발표 결과를 합산해 환경부장관상 등 모두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장관상(상금 100만 원)은 GIST 지구·환경공학부 김민정(광주시 습식침적과 대기오염물질의 상관분석을 통한 메틸수은 배출원 조사)·총장상(50만 원)은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이정은·국제환경소장상(30만 원)은 동국대학교 화학과 박희정·지구‧환경공학부장상(20만 원)은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송유나 학생이 수상했다.
이윤호 GIST 지구·환경공학부 학부장은 “매년 지구‧환경공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구를 수행하는 태도와 수준도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지구‧환경 분야에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