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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출산 가구 지원책 확대…둘째부터 300만 원 지원

국민행복카드 이미지. 사진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출산 가구에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금액을 확대한다.

시는 5일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출산 가구에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금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용권이 도입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생 순서와 관련 없이 아이당 200만 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첫째 아이는 200만 원, 둘째부터는 300만 원을 지급한다. 현재까지 누적 사용 인원은 368명이다.



신청 후 30일 이내 국민행복카드로 포인트가 지급돼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유흥이나 레저업종, 면세점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 신고와 함께 하거나, 보건복지부 누리집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첫만남이용권 지원 금액 확대가 아동 양육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신청 시기를 놓쳐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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