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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印법인, 연말 현지상장 추진"

로이터 "4조원 조달, 투자 대응"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에서 경쟁사의 전기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해 말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약 4조 원을 조달해 급증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투자 수요에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로이터통신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올해 말 인도 증시 상장을 목표로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250억~300억 달러(약 33조 3400억~40조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뒤 주식 일부를 상장해 최소 30억 달러(약 4조 원)를 주식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IPO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상장이 실행되면 인도 시장 최대의 주식 공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 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첸나이에는 현대차 제1·2 공장이 있고 중부 아난타푸르에는 기아 공장도 있다. 지난해에는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탈레가온 지역에 있는 공장을 인수하면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25년 동안 인도에서 약 900만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두 회사를 합산한 인도 시장점유율은 21.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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