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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도 연매출 '3조 클럽' 가입…영업익은 5.5%↓

필리핀법인 PCPPI 연결되며 1조↑

제로칼로리 열풍이 음료 매출 견인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지난 2011년 2조원 달성 이후 12년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5% 늘어난 3조 224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2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부터 필리핀법인 ‘PCPPI’가 종속으로 연결되면서 연매출이 1조원 가량 늘었다. 반면 일회성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9184억으로 직전 년도보다 37.3%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67.3% 하락했다.



음료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비 4.6% 증가한 1조9534억원을,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620억원을 기록했다. 제로칼로리 음료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기상을 비롯한 영업환경 악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영향을 미쳤다.

탄산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내놓은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2.7% 증가했다. 에너지음료 매출도 전년 대비 19.6% 상승했다. 미국·일본·동남아 등 50여 개국에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수출되며 그 실적도 전년비 11.6% 늘었다.

주류 사업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송년회 감소 등 소비 트렌드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 누적 매출은 직전 년도보다 3.8% 증가한 8039억원울,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336억원을 거뒀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2년 9월에 출시된 ‘새로’는 지난해 12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에 자리잡았다. 새로는 올해 1600억원의 매출이 목표다.

롯데칠성은 지난달 내놓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여울’과 ‘크러시’ 캔맥주를 중심으로 주류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 중 ‘처음처럼’ 소주 리뉴얼과 하반기 프리미엄 청주 브랜드 출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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